프랑스 오피스용 부동산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가 다음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15일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마스턴프리미어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마스턴프리미어리츠)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상장 계획을 설명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프랑스 파리 뇌이쉬르센에 위치한 '크리스탈파크 오피스'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마스턴유럽9호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에 투자한 재간접형 리츠다. 부동산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다른 리츠나 부동산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상장 이후 프랑스뿐 아니라 선진국 핵심지역의 부동산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며 "일반 투자자에게도 해외 우량 부동산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리츠가 될 것"라고 밝혔다.
첫 재간접 투자 대상인 크리스탈파크 오피스는 지하 2층∼지상 7층의 연면적 4만4866㎡ 규모 오피스 빌딩이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세계 4대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프랑스 지사, 글로벌 화장품 기업인 에스티로더 등이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임대율은 100%, 전체 임차인의 평균 잔여 임차 기간은 7.9년"이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공모가 기준 연평균 6% 중반의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매각 차익까지 포함하면 8% 이상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2024년까지 총자산 1조원 규모의 리츠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는 이번 상장을 위해 총 2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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