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오는 17일부터 `기업자산 매각 지원 프로그램` 신청·접수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자산 매각 지원 프로그램' 지원 규모, 매각지원 대상 자산유형, 지원절차 등을 공고하고 오는 17일부터 신청·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금난을 겪고있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매각하려할 때 정부가 이를 지원해 주는 제도다. 단, 도박·사행성 관련 기업이나, 기계·기구 등 동산(動産)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앞서 지난달 11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제도도입 안건을 의결한 뒤 실무기관인 캠코가 수요조사 등 세부절차를 진행해 왔다.
캠코는 당분간 이 프로그램을 상시접수로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추이와 심사가능 여력 등을 감안해 접수시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