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제이엘케이] |
글로벌 종합 인공지능 전문기업 제이엘케이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올 상반기에 실시한 '2020년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9개 기업과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및 가공 서비스, 인공지능 모델 등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회사는 총 6억여원의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달 말 서울디지털재단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 사업'을 통해 첫 사업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데이터 시장에서 달성한 두 번째 공급 계약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조산 진단, 유방암 자가검진 앱(App), 헬스 데이터, 디지털 치료제 등 의료 및 헬스케어 분야는 물론 음성 및 문자 인식의 다양한 분야에 독자적인 데이터 기술과 인공지능을 각 기업별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9개 기업에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인 헬로데이터를 제공하게 된다.
헬로데이터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데이터 수집부터 가공, 분석을 가능케 하고, 크라우드소싱을 통한 데이터 수집과 다양한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제이엘케이가 기존에 개발한 인공지능이 탑재돼 있으며, 의료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90개 이상의 목적물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표시하는 인공지능 자동 어노테이션(Annotation)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빅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연 이은 인공지능 데이터 서비스 공급 계약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공지능 의료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생한 헬로데이터가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한 지속적인 인공지능 사업 다각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업 부문 간 시너지 창출 및 실적 달성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이엘케이는 최근 개인 중심 의료 데이터에 원격의료를 접목한 '헬로헬스(Hello Health)'플랫폼과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통합 관리 플랫폼 헬로데이터를 연이어 선보이며 인공지능 전반에 걸친 사업 영역을 확보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세계 최다 인공지능 의료 분석 플랫폼인 '에이아이허브(AIHub)'를 개발하며 오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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