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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 2공장이 풀가동되고 전년 3분기부터 발생한 3공장 매출이 확대되며 2분기 매출은 컨센서스 2348억원에 부합하는 23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한 623억원으로 컨센서스 597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는 1분기 대비 매출이 300억원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특별한 비용 문제가 없다면 영업이익은 1분기 영업이익 626억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코로나19를 계기로 글로벌 제약사들은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을 위해 생산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서구권 위주였던 의약품 위탁생산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에는 940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향후 4년간 연 평균 36%의 높은 이익증가율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MO업계에서의 견고해진 입지로 대규모 수주가 지속되며 바이오의약품 시장과의 동반성장이 기대된다"라며 "2023년 이후 Eylea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는 등 신규 파이프라인도 계속 추가되고 있어 회사의 장기 성장성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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