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주거 편의성을 내세운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사업장들이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도시개발구역에서 분양된 총 25개 사업장 중 2곳을 제외한 23개 단지가 모두 순위 내 청약마감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도시개발구역 내 분양 단지에 청약통장이 몰리고 있다. 실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공급된 'SH 마곡지구 9단지'에는 지난 3월 252세대 모집에 3만6999명이 몰려 평균 146.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시개발구역 내 신규 단지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추진 과정이 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과 달리 구역 지정 즉시 개발계획이 수립돼 사업 추진이 빠르고 주거공간과 함께 기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하반기에도 전국 도시개발구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충남 당진 수청2지구 RH-1블록 '호반써밋 시그니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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