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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M&A거래소(KMX)가 올해 상반기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M&A 추진이 공시된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추진·진행된 M&A는 29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47건)에 비해 15.6% 감소했다. 상장회사의 경우 166건에서 149건으로 감소했으며 비상장사 역시 181건에서 144건으로 줄어들었다.
KMX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실적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축된 글로벌 M&A 시장과 마찬가지로 국내 시장 역시 거래가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요구하는 매각 측과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수 희망자 간 인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져 M&A 성사가 어려워진 분위기"라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M&A 거래 금액 역시 총 13조6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조9215억원)에 비해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 업종에서 M&A 추진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