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8월 14일까지 공공주택 건설, 도시재생 등 공공사업 활용과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 경기 활성화를 위해 비축토지 매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7필지 514만㎡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다양한 사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매입공모에는 지난 1일 도시계획이 실효된 장기미집행공원 토지도 신청할 수 있다.
매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개인 또는 법인 명의의 1필지 또는 연접한 다수의 필지다. 토지면적이 도시지역은 1000㎡, 도시지역 이외는 1500㎡ 이상이고 공공사업 활용에 적합한 토지를 대상으로 하되, 관계법령에 따라 취득·이용·처분이 제한돼 개발이 어려운 토지는 제외된다.
매입가격은 LH에서 선정한 2인의 감정평가업자 평가액을 산술평균한 금액 내에서 LH와 매각신청인이 협의해 결정하며, 매매계약이 체결된 경우 평가비용은 LH가 부담한다.
매입신청은 전국에 소재한 LH 지역본부에서 방문접수 가능하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우편 접수도 병행한다.
신청접수 이후 토지조사와 사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 공지사항 내 '2020년 LH 중장기사업 활용을 위한 토지 매입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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