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에 가입하는 주택 보유자가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가격이 급등한 최근 3년 간 가입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력한 규제로 똘똘한 주택으로만 수요가 모이는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불안을 느낀 유주택자들이 주택연금 가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국 주택연금가입자는 총 7만3421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만 명씩 증가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올해 1분기까지 늘어난 주택연금가입자는 1만3369명에 달한다.
눈에 띄는 점은 인구수가 많은 수도권이나 광역시보다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연금 가입자 증가율이 높다는 것이다. 2016년 말을 기준으로 올해 3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 상승률은 지방이 125%(4339명→9752명)로 수도권 77%(2만8427명→5만245명)과 5대광역시 101%(6663명→1만3424명)를 압도했다.
김운철 리얼투데이 대표는 "지방의 경우 단기간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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