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룩스는 지난 7~8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솔트룩스의 공모금액은 188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258억원 수준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으나, 상장 이후 견조한 주가 흐름 및 공모 활성화를 위해 대다수 참여 기관에게 배정할 수 있는 시장친화적 가격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공모 물량 중 20%에 해당하는 우리사주조합 15만주도 솔트룩스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모두 배정됐다.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투자자들 대부분이 솔트룩스만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사업 경쟁력을 긍정적으로 봤고, 미래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상장 후 솔트룩스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플랫폼 사업이 가시화 될 경우, 높은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솔트룩스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존 전략적 투자자 협력을 통한 시장 확대와 국내외 파트너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성장을 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솔트룩스는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이미 구축·운영 중인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연구개발(R&D) 및 클라우드 설비투자, 글로벌 신사업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7월 기업공개(IPO)가 집중된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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