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가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빅3'에 등극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전일 대비 4% 오른 29만 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가총액은 49조 114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10일 종가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48조 3666억원이다. 이날 네이버는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60조 2786억원)와의 격차도 11조원대로 줄였다.
이달 들어 카카오에 비해 상승률이 부진했지만 네이버는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네이버 주가는 장중 한때 7.3%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장중 시가총액이 5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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