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전국 187곳의 직영주유소를 기초자산으로 운용해 투자자에게 공모가 기준 연 6% 초중반대의 배당을 목표로 한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우선 주유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내 시장점유율 2위 현대오일뱅크를 임차인으로 맞아 최소 10년간의 장기임대차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었다. 또 수익 다각화를 위해 주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 외에 차량정비소, 편의점, 드라이브 스루 음식점 등을 추가 유치해 부가수익도 확보했다.
이에 더해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주요 주유소 부지를 '모빌리티-리테일 플랫폼(Mobility Retail Platform)'으로 설정하고 주유소-오피스-리테일-지역물류거점 등으로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부가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부가수익 확대 및 주유소 개별개발, 자산매각 등에 따른 추가이익 발생 시 목표 배당 외의 추가 배당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운용할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민간리츠부문에서 19년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부동산금융 전문기업으로서 총 49개의 리츠를 설립 운영하였으며 9조4349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삼성물산 서초사옥, 하나금융투자빌딩 매입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는 국내 리츠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윤 본부장은 "안정된 임대수익의 기반 위에 지역 거점 주유소를 활용한 Mobilty Retail Platform으로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한 리츠"라며 "수익성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주유소 추가 매입을 통해 성장성이란 두 개의 엔진으로 투자자들의 수익 극대화를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오는 28~3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내달 5~7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8월 3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