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올 하반기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전망하며 안전자산인 '금' 투자 등으로 적극적인 자산 배분을 해야 한다는 투자전략을 내놨다. SC제일은행은 9일 '2020년 하반기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큰 폭의 변동성을 경험했지만 하반기에는 각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힘입어 U자형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미국 일부 지역과 신흥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11월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선거, 미국·중국 갈등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요인을 주요 변수로 짚었다.
주요 투자전략으로는 자산 배분과 함께 △미국·중국·유로존 주식 △회사채·신흥시장 채권 △금 등에 대한 투자를 추천했다. 특히 금과 관련해 "불확실성과 실질금리 하락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위험을 줄이는 투자 솔루션이 될 수 있다"며 "향후 12개월간 장기적 관점에서 금에 대한 강세 의견을 유지하며 가격이 일시적으로
[정주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