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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7월 06일(10:03)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유명 안경 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글라스스토리안경'이 회생절차에 나섰다.
6일 서울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글라스스토리는 지난달 말 법원에 회생신청을 했고 이에 법원은 포괄적 금지명령을 공고한 상태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채무자 기업의 자산을 보전하고 채권자의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법원의 명령이다.
2006년 설립된 글라스스토리안경은 안경 및 렌즈 소매업을 전문으로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다. 전국 2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비치안경, 1001안경 등과 함께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로 꼽힌다. 그러나 글라스스토리안경은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로 매장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이와 함께 백화점 진출 등에 대한 투자금 회수 등에 실패하며 수익성이 악화돼 끝내 회생신청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2017년 195억원이었던 글라스스토리안경의 연매출은 지난해 85억원까지 급감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8억원에서 13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가맹점 및 직영점 수 역시 2017년 277개에서 지난해엔 212개로 크게 줄어들었다.
글라스스토리안경 뿐 아니라 국내 안경전문점 산업은 전체 파이는 증가하는 반면 매장별 매출은 감소하는 추세다. 시장조사 회사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아이웨어(Eyewea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 수준에서 지난해 2조4800억원으로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 중 안경전문점을 통한 유통비율은 지난해 기준 73.9%로 대부분의 소비자가 안경전
[박재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