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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에 대한 하나금융투자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720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는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약 55% 감소한다는 추정치다.
선민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이 지난 1분기보다 2분기에 오히려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2분기에는 약 50억원의 기술료가 반영됐던 것과 달리 올해는 반영되는 기술료가 없고, 비용에 있어서도 작년 2분기에는 사노피와의 연구개발비 배분 계약을 수정해 경상연구개발비가 376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정상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이 반토막 이하로 감소하는 데 북경한미약품의 부진이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북경한미약품이 2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1년 전에 비해 20% 가량 감소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R&D 경쟁력은 여전하다고 평가됐다. 선 연구우너은 "지난달 개최된 미국당뇨학회에서 한미약품은 랩스 트리플 어고니스트의 동물모델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GLP/GIP 듀얼 어고니스트 대비 더 효과기 있다는 내용이었다"며 "다음달 27~29일 온라인 형식으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에서 드디어 랩스 트리플 어코니스트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선 연구원은 랩스 글루카곤의 비만 억제효과에 대한 미국당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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