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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을 웃도는 등 경제지표 반등 흐름이 나타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일부 지역에서는 락다운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며 "미국 경제 회복 강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는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공감대가 약화될 경우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결국 증시가 단기적으로 횡보 흐름을 보이면서 방향성을 결정할 재료를 탐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증시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김 연구원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두 변수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080~2160선을 제시했다. 관심 업종으로는 음식료, 유통(편의점, 가전 유통), 소프트웨어, 신재생 에너지를 제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지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종목별 차별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7월 초 3차 추경안 국회 통과, 한국판 뉴딜정책 종합
그러면서 "3차 추경의 7~9월 내수소비 부양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그린 분야 주식들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자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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