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기업 세종메디칼은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와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개발, 제조 및 유통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유전자 분석 관련 사업화 기획, 마케팅, 영업 및 교육에 대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메디칼은 복강경 수술용 기구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 복강경 수술기구 국산화에 성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국내의 트로카, 백 등 복강경수술용 의료기기 제조 회사 중 가장 오랜 역사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종메디칼의 제품명은 국내 의료현장에서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또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전세계 약 30개국에 제품을 수출 중이고 설계부터 금형, 사출, 조립 및 멸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 세계적인 기업들과 ODM 협업을 전개 중이다.
디엔에이링크는 2000년에 설립돼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해 온 유전체 분야 선도기업이다.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과 한국인칩(Korean Chip)의 개발 및 상용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지난 20여년간 바이오 및 유전자 분석 산업에 대한
회사 관계자는 "의료기기 하드웨어 분야에 강점을 가진 세종메디칼과 진단과 연구에 강한 디엔에이링크의 폭넓은 업무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