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국내 최초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에 대해 인도 '메릴 헬스케어(Meril Healthcare)'로부터 첫 번째 구매 주문(PO)을 받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5년 12월까지 최소 53대의 장기공급계약에 대한 첫 번째 수주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큐비스 조인트에 대한 메릴 헬스케어와의 인도시장 독점 판매 계약 이후 빠른 기간 안에 첫 주문을 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제 시작단계인 만큼 제품 품질과 공급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현지 사용자 훈련과 마케팅 협업을 통해 추가적인 주문으로 이어지도록 차분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릴 헬스케어는 작년 기준 인도 내 정형외과 임플란트 시장점유율 24%로 인도 기업 중 1위다. 임플란트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큐렉소와 장기공급계약을 맺고 인공관절수술로봇인 큐비스 조인트를 수입·판매하고 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