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하 씨아이에스 현 대표는 2회에 걸친 거래를 통해 지분 17.95%를 지비이홀딩스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31일 씨아이에스의 최대주주는 김 대표에서 지비이홀딩스로 변경될 예정이다. 김 대표의 보유 지분율은 기존의 21.31%에서 3.37%로 감소한다.
지비이홀딩스는 국내 대표적인 재무적 투자법인 SBI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실질적으로는 SBI인베스트먼트에서 운영 및 관리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2차 전지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수주량 급증과 향후 시장 확대에 맞춰 생산능력 증대와 R&D투자 및 인재육성 등 지속적인 성장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운영자금 확충과 현금 유동성확보를 위해 투자파트너로 SBI인베스먼트에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재무적 파트너(FI)가 된 SBI인베스트먼트는 생산능력 증대를 포함한 추가 성장에 필요한 자금조달 등에서 지원 역할을 도맡을 것으로 보인다. 경영은 김 대표가 기존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씨아이에스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