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전경 [매경DB] |
1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6월 고양시 일산동구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353만원, 올해 6월은 1379만1000원으로 1년간 1.93% 상승하는 것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수원 팔달구와 용인 기흥구, 부천 3곳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평균 16.17%나 올라 격차가 확연했다.
↑ [자료 = 경제만랩] |
용인 기흥구 역시 지난해 6월 1300만1000원에서 올해 6월 1466만6000원으로 나타나 1년간 12.81% 올랐고, 부천도 같은 기간 1341만1000원에서 1495만6000원으로 11.52%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 지역들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에 따르면 경기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일산요진와이시티'의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6월 7억 6000만원(49층)에 실거래가 이뤄졌지만, 올해 6월에는 8억 1000만원(53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5000만원 올랐다.
반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부천소사역 푸르지오' 전용 84㎡는 올해 6월 7억 2300만원(11층)에 실거래가 이뤄졌다.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의 같은 면적의 매물이 5억 50만원(11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2억 2250만원이나 올랐다.
수원 팔달구 화서동 '화서블루밍푸른숲' 전용 84㎡는 지난해 6월 3억 9250만원(6층)에 거래됐지만, 올해 6월에는 5억 700만원(9층)에 거래되면서 1년간 1억 1450만원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7단지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올해 7억원(11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해당 아파트의 같은 전용면적이 5억 2500만원(12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간 1억 75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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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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