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스텔바작은 앞서 2016년 프랑스 본사의 글로벌 상표권을 인수해 국내에서 캐릭터 골프웨어 브랜드를 펼치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50.8%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2분기 현재 정부의 긴급재난금과 함께 아웃도어 활동 증가, 해외소비의 국내소비 대체 등 종합 수혜를 받고 있다"며 "최근 골프웨어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사업 확장 계획에 따라 온라인 매출 비율 상승과 신규 채널 개척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25억원, 96억원이다. 수익성이 낮은 백화점 점포의 구조조정(총 점포수 2018년 200개, 2019년 182개, 2020년 현재 173개)으로 외형이 크게 늘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온라인 판매 확대로 판매수수료율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률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캐쥬얼 브랜드 출시로 5년 내 비골프웨어의 매출비율을 30%까지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글로벌 파트너사듣과의 라이선스 계약으로 5년 후에는 해외 매출 비율을 60%(총매출 기준, 라이선스 수수료 기준 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 중국 패션 업체 '이링쥬'를 비롯,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어 내년 하반기 중 성과가 가시화 될 것"이라
그러면서 "올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 출시로 전사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판매효율이 좋은 홈쇼핑, 인지도가 높은 카카오톡 SNS 등 신규 채널 개척을 위한 노력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