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케어랩스, 코로나19로 플랫폼 이용자 증가 가속"

↑ [자료 제공 =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케어랩스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플랫폼 이용자 증가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어랩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9억원,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 114.3% 증가했다. 굿닥의 실시간 공적 마스크 제고, 코로나 확진자 동선 안내 서비스의 흥행과 바비톡의 성형 문의 증가로 MAU(월간 활성 이용자)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어랩스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면서 "2020년 2월 태국 법인을 설립하며 바비톡 뷰티 플랫폼을 론칭했다"고 설명했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성형 수요가 제일 높은 국가이지만 뷰티 케어 플랫폼이 갖춰지지 안ㅀ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 태국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론칭 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으로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이미 구축된 플랫폼의 언어만 번역하면 되기 때문에 개발비 부담이 없다.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80억원,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 94%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굿닥의 신사업인 '원스톱 접수 시스템' 보급이 확대되며 모바일, 키오스크 광고 및 전자 처방전 수수료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영업이익률이 높은 바비톡의 해외 진출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