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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SK증권 |
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보호필름 등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업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및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슈피겐코리아는 오히려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수요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74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24억원을 기록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북미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했음을 감안한다면 잠시 주춤할 수 있지만, 하반기는 생각보다 빠른 시장 회복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설며이다. 올해 5월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8160만대으로 4월 대비 약 18.3% 증가했다. 작년 5월 대비 약 27.4%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월 대비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이다.
나 연구원은 "하반기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 기대감이 높다"면서 "삼성전자는 오는 8월 갤럭시폴드2를 비롯해 갤럭시노트20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신제품 출시 연기설이 계속
그는 "아이폰 SE 중저가 라인업의 인기도 지속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액세서리의 수요는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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