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효창공원 등 10곳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지정

↑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 추가된 북촌 지역 초입 계동길 전경 [매경DB]

서울시는 25일 제5차 도시재생위원회를 열고 '서울시2025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 안건을 수정가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광역시·도에서 수립하는 도시재생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전략계획 변경으로 총 10곳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유형별로는 중심시자기형 6곳, 일반근린형 2곳, 국가선도지역 2곳이 선정됐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지난해 11월 후보지 거버넌스 구축사업을 통해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북촌가회구역 일대 △홍제역 일대 △효창공원 일대 △구의역 일대 △풍납토성 일대 △면목패션특구를 지정했다. 쇠퇴한 산업·상업·역사문화 특화지역 중에서 선발했다.

↑ 2025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 변경사항 종합 [자료 제공 = 서울시]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은 지난해 11월 노후주거지역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대상지로는 △강서구 공항동 △경복궁 서측 청운효자사직동이 뽑혔다.
이번 전략계획에 추가적으로 반영된 홍릉 일대(경제기반형)와 목3동(일반근린형)은 지난 11월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선도지역으로 지정되어 활성화계획이 수립된 지역이다. 또, 시는 이미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 중 경미한 구적오류 정정·주민의견 청취 등을 반영해 총 11건의 지역경계를 변경했다.

↑ 2025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현황 [자료 제공 = 서울시]

서울시는 7월 초 시보 고시를 통해 이날 위원회 결정사항을 알릴 예정이다. 양용택 재생정책기획관은 "전략계획의 신속한 변경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국가 도시재생뉴딜 공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축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