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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제공 = 키움증권 |
디앤씨미디어는 국내 최다 계약작가 및 작품을 보유한 웹툰·웹소설 CP(Contents Provider) 업체다. 매출 인식 구조는 고객사의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유저의 결제금액을 매출로 집계, 매출액 일정 비율을 플랫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주력 고객사는 2대 주주인 카카오페이지다.
카카오페이지는 기존 업계 트렌드였던 '요일 웹툰' 중심 수익모델의 단점을 보완, 콘텐츠 유료화를 기반으로 한 수익 집약적 비즈니스 모델('기다리면 무료' 서비스) 구축에 성공하면서 디앤씨미디어의 수익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페이지는 전문 CP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을 선별적으로 공급하고, 강력한 마케팅 파워를 활용하여 타 플랫폼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 또한 디앤씨미디어에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앤씨미디어의 해외향 매출액은 작년 47억원(전년 대비 165% 증가), 올 1분기 19억원(205% 증가)으로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면서 "디앤씨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 내 베스트셀러 수 1위 업체이며, 카카오페이지향 매출비중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는 과거 국내 매출 추이를 감안하면, 디앤씨미디어의 중장기 실적 점프 가능성은 최대 고객사인 카카오페이지의 해외영업 성과에 달려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는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주력 타겟인 일본을 거점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파악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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