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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주목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년 사이 85.5% 상승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양식품은 중국 6·18 쇼핑 축제 영향에 따른 불닭볶음면 수요 호조로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삼양식품은 올해 라면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이 60%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중국 6·18 쇼핑 축제 영향으로 4~5월 수출만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 안팎으로 늘었다. 6·18 쇼핑축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동닷컴이 개최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다. 특히 삼양식품은 내수 시장에서 다소 부진했으나 수출로 돌파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내수 시장에서 식료품 사재기 완화와 외부 활동 재개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1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지난해 2분기 대비는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으나, 올해 1분기 대비로는 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기준으로 삼양식품은 매출이 지난해 보다 16.3% 늘어 632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또한 지난해 보다 31.4% 상승해 10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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