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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분기 서울 단독다세대 전월세 면적별 거래량 및 평균 전세 보증금 [자료 다방] |
22일 다방이 국토교통부의 전월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서울 단독·다세대의 전체 거래 중 전세 비중은 58%(3만6613건), 월세 비중은 42%(2만6798건)으로 전월세 총거래량은 6만3411건으로 전년대비 2.2%(1416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세거래는 8.6%(2531건) 줄어든 반면 전세 거래는 3.1%(1115건) 늘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가 58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4660건) ▲광진(3846건) ▲동작(3819건) ▲강서(3376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월세 거래가 가장 적었던 지역은 종로구(878건)와 중구(629건)로 1000건을 넘지 못했다.
전월세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한 지역은 성북구로 22%(492건)나 늘었다. 그 뒤를 ▲강남 5%(154건) ▲강동(134건) ▲동대문(103건) ▲서초(87건) 등이 이었고 각각 4%씩 거래량이 증가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동작구(-469건)와 구로구(-196건)로 각각 10%~11%씩 줄었다.
면적대별 전세 평균 보증금을 살펴보면 계약면적 30㎡ 이하 원룸은 1억 4388만원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15%(1870만원)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투룸으로 불리는 계약면적 30~45㎡ 주택의 전세 보증금은 1억 5520만원, 60㎡ 이하는 1억9321만원으로 모두 작년대비 전세가격이 11% 가량 상승했다.
계약면적 30㎡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을 지역별로 비교해보면 서초구가 2억1719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2억1174만원) ▲송파(1억8922만원) ▲강서(1억7471만원) ▲양천(1억 6678만원)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평균 전세보증금이 낮은 지역으로는 ▲도봉(9228만원) ▲강북(8780만원) ▲노원(6944만원)으로 평균 전세가가 1억 미만으로 나타났다.
면적대별 거래량은 계약면적 30㎡ 미만 원룸의 경우 전년대비 거래량이 3%(673건) 증가, 30㎡이상 2·3룸 주택의 전월세거래량은 모두 감소했다. 특히 30~60㎡ 이하 면적의 2·3룸 거래량은 9%(-1390건)나 감소했다.
1분기 준공연도별 전월세거래량을 살펴보면 신축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최근 5년내 준공된 신축 주택의 경우 전체 거래 중 약 28%(14571건)를 차지했으며,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 총거래량이 19%(2298건)나 증가했다.
반면 준공연도가 15년이 넘는 구축 주택 거래량은 총 1만 1096건(
다방 데이터 분석센터 관계자는 "당분간은 임대사업자 과세 강화, 대출 규제 등으로 임대인의 현금 유동성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대인의 비용부담은 결국 전월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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