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 명은 모두 한국에 신협운동을 시작한 인물이다.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는 1960년 5월 부산 성가신협을 설립하며 평생을 신협운동에 헌신했고, 장대익 신부는 한국에서 두 번째 신협인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해 신협운동의 불씨를 확산했다. 강정렬 박사는 한국신협연합회 초대회장과 아시아신협연합회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세계신협 간 이해와 협력 증진에 앞장섰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중앙회는 이번 평전 발간을 계기로 또 다른 선구자들을 찾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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