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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 강영국 기자] |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6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0.16%)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8%)과 서울(0.02%→0.07%)은 물론 지방(0.09%→0.15%)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98%), 대전(0.85%), 충북(0.81%), 인천(0.26%), 경기(0.22%), 울산(0.09%), 강원(0.08%)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제주(-0.05%), 경북(-0.03%)은 하락했다.
규제지역 중에서는 서울의 경우 양천구(0.13%), 구로구(0.11%), 강남구(0.11%), 송파구(0.14%)가 0.1%대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이어 경기에서는 광명(0.29%), 하남(0.42%), 고양(0.23%), 남양주(0.28%), 구리(0.40%), 안양(0.26%), 수원(0.26%), 용인 수지(0.38%)·기흥(0.46%) 등의 지역이 0.2% 넘게 올랐다. 특히 지난주 0.62% 상승했던 세종은 이번주 0.98%로 1%에 근접했다.
지난 주 0.02% 오르며 상승 전환한 서울은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개발호재(GBC·잠실MICE)와 재건축호재(목동 6·11단지 안전진단통과, 성산시영 등)가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번주 0.07% 상승했다.
정부와 서울시는 6.17대책을 통해 MICE 개발사업 등 개발 영향권인 강남구 청담·삼성·대치동, 송파구 잠실동을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해 앞으로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꺾일지 주목된다.
강북(0.04%)권의 경우 동대문구(0.08%)는 GTX 역세권과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마포구(0.07%) 등은 주요재건축과 인기단지 위주로 매수세를 보이며 강북 모든 구가 올랐다.
강남(0.09%)권의 상승폭은 강북보다 컸다. 송파구(0.14%)는 GBC·잠실MICE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강남구(0.11%)는 압구정·대치동 인기단지 위주로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0.10%)·강동구(0.07%)는 신축·주요단지 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전환했다. 양천구(0.13%)는 목동 6·11단지의 안전진단통과 후 매물이 회수되는 동시에 호가가 오르고 있으며, 구로구(0.11%)는 역세권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09%)는 여의도 재건축단지 중심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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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한국감정원] |
경기(0.22%)에서 안산시(0.44%)는 교통호재·정비사업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하남시(0.42%)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구리시(0.40%)는 교통호재(6·8호선 연장)가 있는 교문·인창동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하락세가 이어지다 지난 주 보합전환했던 과천시(0.04%)는 신규 입주물량(푸르지오 써밋 등) 해소되며 이번 주 상승 전환했다.
수원 장안(0.57%)·팔달구(0.44%)는 교통호재·신규분양(화서역 푸르지오 등) 호조 등의 영향으로, 용인 기흥구(0.46%)는 영덕·동백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38%)는 풍덕천동 외곽 단지 위주로 오름폭이 커졌다.
지방에서는 대전(0.85%)이 비규제·혁신도시 개발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난주 0.62% 올랐던 세종은 이번주 상승폭(0.98%)이 1%에 가까워졌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2%→0.14%)과 서울(0.06%→0.08%)은 물론 지방(0.06%→0.10%)도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69%), 대전(0.51%), 충북(0.38%), 울산(0.24%), 경기(0.17%),
서울(0.06%→0.08%)은 매매수요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감소, 금리인하 등으로 전반적인 매물부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청약 대기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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