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6대 광역시(대구·부산·광주·대전·인천·울산)에서 2만 1000여 세대의 신규분양 물량이 공급을 준비 중이다. 오는 8월부터 대구 수성구를 제외하고 규제지역이 없던 6대광역시의 전매제한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강화됨에 따라 전매제한 강화 전 공급 분양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지난 17일 발표한 '6.17부동산대책'에서는 인천 연수·남동·서구, 대구 수성구, 대전 동·중·서·유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오는 19일자로 전매제한 강화가 적용된다.
투기과열지구는 소유권 이전 등기 후 주택·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등 규제지역에선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다.
18일 부동산 114랩스에 따르면, 7월 6대광역시에는 2만 1005세대가 신규분양된다. 지역별로는 ▲대구 8265세대 ▲부산 5698세대 ▲광주 2660세대 ▲대전 2176세대 ▲인천 1574세대 ▲울산 632세대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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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예고한 광역시 전매규제 강화를 앞두고 막차로 분양하는 6개월 전매 가능 분양 단지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있다"며 "건설사들도 전매 강화로 투자수요가 위축될 것을 우려해 8월 이전에 분양하려고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대구 평리3동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인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1678세대 중 일반분양 1226세대)과 울산 우정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사업인 '태화강 유보라 팰라티움'(495세대 중 아파트 455세대 , 오피스텔 40실)을 각각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4구역 재개발 물량인 '대연 푸르지오 클라센트'(1057세대 중
이 밖에 광주 남구 '방림동골드클래스'(420세대), 대전 동구 가양동주상복합(360세대) 등도 7월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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