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번에 당첨자를 발표하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지난 10~11일 청약을 접수한 결과 293가구 모집에 3133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0.7대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40㎡, 42㎡는 35대1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곳은 지하 9층~지상 26층, 전용면적 24~42㎡ 규모 소형 공동주택이다. 총 614가구로 조성되는데 이번엔 분양가 규제를 안 받는 도시형생활주택 293가구만 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24㎡가 4억5000만원대, 전용 28~29㎡가 5억1000만~5억5000만원대다. 전용 40㎡ 이상은 분양가가 7억원대 초·중반이다. 3.3㎡당 분양가는 약 3900만원으로 최근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에 비해 500만원가량 저렴하다.
도시형생활주택치고는 높은 경쟁률인 10대1 이상이 나온 이유는 향후 시세차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강북 대장주로 통하는 종로구 교북동 '경희궁 자이4단지' 전용 37㎡는 지난해 12월 8억2800만원, 올 3월 8억25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이보다 조금 더 큰 평형의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분양가가 7억원대 초·중반인 것을 감안하면 시세 대비 1억원가량 싼 것이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추첨제로 당첨자를 정하므로 가점이 부족한 30~40대도 노려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17일 당첨자를 선정하고 18~19일 계약, 20일부터 미계약분에 대한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는 중구 인현동2가 151-1 일원에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가 탁월하다.
지하철 2·5호선 환승역인 을지로4가역 역세권인데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과 지하철 3·4호선 환승역 충무로역도 가까워 지하철 4개 라인을 걸어서 10분 안에 이용할 수 있다.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