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유니퀘스트] |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에이아이매틱스는 PUI와 AI기반 영상관제 솔루션을 미국시장에 론칭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매틱스의 실시간 인식 가능한 엣지(Edge) AI 카메라와 PUI의 안정적인 차량관제 플랫폼이 융합될 경우 미국 관제시장에서 독보적인 AI기반 영상관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에이아이매틱스가 지난 3년 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해 온 신사업인 '영상기반의 차량관제 AI플랫폼'이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PUI는 노키아(Nokia), 인텔(Intel), 스피리온(Spireon), 켈엠프(CalAmp)등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했던 사물인터넷(IoT0 분야의 베테랑 임원들이 2014년에 창업한 차량 관제플랫폼 전문업체이다. 미국 현지에 있는 공유 차량업체(카쉐어링), 물류 운송업체의 차량 50만대에 무선기기부터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고객 맞춤형 관제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차량 관제플랫폼 산업이 활성화돼 있지 않지만 북미, 유럽 등은 장거리를 주행하는 차량 특성 때문에 경로 및 위치관리, 차량 이상유무 진단, 효율적인 연비관리,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습관 관리 및 평가, 사고시 사고원인에 대한 분석 등을 위한 관제플랫폼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과거에는 차량 관제플랫폼 기업들이 단순히 GPS 기반의 위치추적 및 경로관리, 차량 이상신호 감지, 연비관리, 블랙박스를 통한 사고분석 서비스만을 제공해 왔으나 최근에는 실시간 영상 정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현대기아차 사내 벤처로 시작해 영상인식 센서를 전문으로 하는 자율주행 AI전문기업이며, 2006년부터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 첨단 운전지원 시스템(ADAS)을 공급해 왔다. 도로상의 차선, 차량, 표지판, 보행자 등을 실시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최적화된 딥러닝 기반 AI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 특화된 AI기반 스마트 이벤트(Smart Event) 기술 개발도 성공했다.
스마트 이벤트 기능은 도로상의 STOP 표지판, 신호등을 인식해 위반 시 해당 정보를 관리자에게 알린다. 또 엣지(Edge) AI 카메라가 꼬리물기(Tailgating), 난폭운전(Reckless Driving), 충돌위험(Collision Risk) 등의 사고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및 테그(Tag) 영상으로 분류해 관제 서버에 전달한다.
에이아이매틱스의 AI기반 스마트 이벤트(Smart Event) 기술이 탑재된 차량 관제플랫폼을 장착할 경우 해당 정보들을 통해 관리자가 실시간 사고위험을 감지할 수 있고 향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교육대상자 분류 및 운전자 인사평가에 대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에이아이매틱스의 AI기반 영상 관제 플랫폼은 기존의 전통적인 차량 관제플랫폼에 비해 진일보된 플랫폼 기술로 미국 내 급성장하는 영상관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PUI는 기대하고 있다.
박광일 에이아이매틱스 대표는 "PUI와 업무 협력을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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