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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한국감정원] |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컨소시엄으로 지어진 아파트들은 대부분이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로 조성돼 조경 및 커뮤니티 등이 잘 갖춰진다. 또한 대단지로 조성되다 보니, 단지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 조성이 빨라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까지 누릴 수 있다. 게다가 대형 건설사의 시너지 효과로 더블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주택시장에서의 단지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리얼투데이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1군 건설사끼리 뭉친 컨소시엄 아파트와 단일 브랜드의 중견사가 지은 아파트들의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1군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아파트는 평균 27.04대 1을 기록한 데 비해 단일 브랜드로 지어진 중견사 아파트들은 평균 10.50대 1로, 1군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2.5배나 높았다. 또 1군 건설사와 중견 건설사가 만나 컨소시엄 사업을 진행한 아파트들은 같은 기간 동안 1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1군 브랜드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분양사업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2월 대우건설과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에서 분양한 '매교역 푸르지오 SK VIEW'의 경우 1순위 청약자만 15만6505명이 몰렸다. 이는 2017년부터 2020년 5월까지 진행한 전국의 분양 사업장 중 가장 많은 청약건수다.
매매가 상승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컨소시엄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 공급된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지난 2009년 12월 분양 당시 분양가가 전용 84.93㎡ 기준 평균 5억4400만원선이었으나, 올해 최고 11억원(2월, 33층)에 거래되면서, 아파트 값이 분양가 대비 2배 가까이 올랐다. 'DMC래미안e편한세상' 인근에 위치한 'DMC센트레빌' 전용 84.87㎡는 올해 최고 8억9000만원(4월, 11층), 'DMC아이파크' 전용 84.92㎡는 최고 8억4900만원(2월, 11층)에 각각 실거래 됐다. 1군 컨소시엄 아파트의 가격이 단일 브랜드보다 높게 책정돼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1군 브랜드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으로 짓는 분양예정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7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 일원에서 '레이카운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거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 39~114㎡ 총 4470세대(임대 230세대) 중 2759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과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및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 등이 있다.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은 6월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서 파동강촌2지구를 재건축한 '파동 강촌2지구 푸르지오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8개동 전용 59~109㎡ 1299세대 중 1060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단지 인근 파동로와 신천대로를 통해 대구 도심권 이동이 쉽다.
같은 달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자이'를 선보인다. 팔달10구역 재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30개동, 전용 39~103㎡ 총 343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2165세대가 일반 분양분이다. 분당선 매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1호선과 KTX·GTX(예정)가 지나는 수원역도 가깝다. 주변에 인계초, 수원중·고 등 10여 개의 학교가 밀집해 있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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