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17.8% 상승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대림산업 역시 각각 18.2%, 17.9% 큰 폭으로 올랐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도 9.9%, 12.6% 상승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건설업종은 실적 전망이 쉽게 흔들리지 않아 안정성 측면에서 부각을 나타냈을 것"이라면서 "다른 업종 대비 저렴한 가격도 건설주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말했다.
건설주 주가는 이달 들어 주춤했다. 하지만 신규 분양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말 코로나19 영향으로 미뤄졌던 신규 분양이 6~7월에 계획돼 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5월까지 전국 분양은 누적으로 8만4000가구를 기록했는데 6월과 7월에 각각 8만9000가구, 4만9000가구 분양이 계획돼 있다"면서 "전국 아파트 분양이 올해 40만가구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부가 구체적인 생활 SOC 투자 계획을 내놓은 것도 건설주에 힘을 실어줬다. 정부는 지난 1일 공공임대주택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