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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77포인트(0.31%) 오른 2195.69로 종료했다.
이날 1.01포인트(0.05%) 내린 2187.91로 출발한 지수는 코스피가 주요 경기 지표 악화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2180선에서 혼조 양상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0) 확산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으로 5월 취업자 수가 39만명 이상 줄었다는 경기 지표가 발표되면서 오전 장에 다소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후께 기관이 물량을 대거 사들이면서 뒷심을 발휘하며 2200선을 코앞에 두고 장을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 를 앞두고 방어적 성격이 높은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으나 그 외 종목들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다"면서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음식료품, 의약품, 서비스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제조업 등은 올랐고 은행, 운송장비, 금융업, 통신업,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86억원, 510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2183억원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08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소폭 떨어졌으나 SK하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513개 종목이 오르고 750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80포인트(0.64%) 오른 758.62로 마감했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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