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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포한신 재건축 예상 조감도 [자료제공 = 서울시 클린업시스템] |
서울시는 9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도곡개포한신아파트 건축심의'를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울시 결정으로 개포한신아파트는 2011년 개포택지개발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지 9년 만에 사업시행인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업시행인가는 조합이 추진하는 정비사업 관련 내용(사업시행계획)을 시장이나 구청장 등이 최종 확정하고 인가하는 행정 절차를 뜻한다.
사업시행계획에는 토지이용계획, 정비기반시설 설치 계획, 세입자 주거 및 이주 대책, 용적률 등의 내용이 담긴다. 자치구에서 사업시행계획을 승인하면 조합은 시공사 선정에도 나설 수 있다.
도곡개포한신아파트는 1985년 준공돼 용적률 145%, 건폐율 17%로 지어져 총 622가구 규모 단지다. 인근에 3호선
대지면적 3만4299㎡에 재건축을 진행해 건폐율 20%, 용적률 299%를 적용해 총 819가구(일반분양 713가구, 임대 10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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