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판단이며, 6월부터 일본 통신사들로의 매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3분기 이후 실적 전망이 밝다"면서 "미중 무역 분쟁이 지속됨에 따라 하반기 유선 가입자 시장 정상화 시 미국·일본·영국 등에서 유리한 수주 여건 조성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트래픽 증가 양상이 장기적으로 광(Fiber) 수요 증대를 일으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는 양상이어서 다산네트웍스 주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와는 달리 3분기부터는 다산네트웍스의 가파른 이익 성장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일본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기 때문인데, 일본 라쿠텐에 이어 S사도 6월 말부터 장비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양사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어서 향후 1년
간 실적 전망은 낙관적이다. 여기에 최근 주춤했던 프랑스와 더불어 대만 칭화텔레콤과 베트남 비에텔에도 오랜만에 의미있는 매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하반기 실적 전망은
그는 또 "코로나19 사태가 또 한번 광 장비 투자 수요 증대를 이끌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 실적 호전 양상이 예상되는 데다 장기 호재도 많은 상황이라 높은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내다봤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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