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회사를 통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 이아이디가 상승세다.
8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이아이디는 전일 대비 9원(3.75%) 오른 249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벌써 지난 5일 하루 거래량을 넘어섰다. 장중 5% 이상 오르기도 했다.
최근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2차전지 사업이 포함되면서 이아이디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국책과제로 2차전지 분리막 제조설비 개발관련 업체를 선정한 것이 투심을 자극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이아이디는 100% 자회사 지이와 케이아이티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이는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체공정 설비 업체로 레이아웃 기술과 4D 시뮬레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물류 설계분야에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주요 고객사의 해외거점 법인에 활성화 공정 물류장비를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극재 장비업체인 케이아이티는 대기업 중심의 안정적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어선다.
이아이디 2차전지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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