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뿐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의 저금리 기조와 코로나 여파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높고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주가상승에 따른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리츠(REI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리츠는 주요 선진국 도시의 우량 부동산을 장기간 보유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부동산 자산유형이 세분화돼 있어 국가 및 자산유형별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저금리 환경에서 리츠의 고배당과 자금조달 비용 하락 등으로 이익 개선이 가능한 수혜환경이라는 측면에서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지스글로벌고배당리츠플러스펀드는 국내 최대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출시하는 첫 '공모리츠 펀드'로 주요 선진국에 상장된 리츠 중 성장성 및 투자 매력도가 높은 고배당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이지스자산운용 대체증권투자팀은 글로벌 부동산과 리츠에 대한 풍부한 투자 노하우와 리서치 역량을 가진 전문운용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이미 사모 형태로 글로벌 리츠 펀드를 운용해 비교지수 대비 상회하는 성과를 유지한 바 있으며,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주식시장 조정장 속에서도 벤치마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위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부동산 가치에 기반을 둔 투자운용으로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공모형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조세특례법 시행령 개정으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투자원금 기준 5000만원 한도로 3년 이상 부동산 공모상품에 투자 시에 3년 간 배당소득에 대해서 9%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리츠는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 주식에 비해 이익 전망이 용이하고 안정적"이라며 "고배당 리츠 외 물류, 데이터센터, 통신탑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언택트 리츠 자산도 포트폴리오로 확대해 안
이 펀드는 이날부터 대신증권, 키움증권, 포스증권, DB금융투자, 12일 이후에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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