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대한항공의 종로구 송현동 용지(경복궁 옆 위치) 보상비를 4670억원에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3000억원대 수준으로 제시할 것이란 시장의 관측보다는 높게 보상가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다만 땅 주인인 대한항공은 최소 50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5일 서울시가 공고를 낸 북촌지구단위계획 결정 변
해당 용지 공시지가는 3100억원이며, 현실화율(시세 대비 공시지가 산정률로 표준지 기준 65%)을 감안하면 4700억원 정도다. 전액을 시비로 부담한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50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나현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