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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0.69포인트(1.43%) 오른 2181.87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중순부터 전세계적으로 경제 활동 재개가 본격화되면서 코스피도 최근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3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100포인트 넘게 상승했다. 기관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외국인도 가세한 덕분이다. 한주 간 코스피 상승률만 7%에 달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국내 증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강보합에 그쳤으나 업종별 차별화는 지속되며 빠른 순환매의 움직임을 보였다"면서 "뉴욕증시에서는 장 중 대형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1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본격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결국 하락 했다는 점이 국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증시를 전망했다.
이날 업종별로 의약품이 3%이상 올랐고 운수창고, 금융업, 은행, 건설업 증권, 전기전자, 유통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이 연이어 상승했다. 통신업과 철강금속은 소폭 하락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305억원, 760억원 순매도 했으나 기관이 420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7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다수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 삼성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61개 종목이 상승했고 456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94포인트(0.93%) 오른 749.31에 마쳤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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