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397억8천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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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실련 |
4일 경실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83억원 규모의 빌딩과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288억8천만원),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170억1천만원),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168억5천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돼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된 양정숙 무소속 의원은 58억9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해 부동산 재산 10위에 올랐습니다.
부동산재산 규모 상위 10인 중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에서 7명,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에서는 3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실련에 따르면 21대 의원 중 가장 많은 주택을 보유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이개호 의원이었습니다.
이 의원은 배우자 명의로 광주와 담양에 5채의 주택을 소유한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이 각각 4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돼 다주택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시 이해 충돌방지를 위해 최소한 부동산부자, 다주택자들은 국토교통위와 기획재정위 등에 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