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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리바트 통합물류센터. [매일경제DB] |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현대리바트 주가는 8.7% 올랐다. 4일 오전 현재 현대리바트 주가는 1.8% 하락중이지만 지난 5월 한달 동안에도 20.2% 상승했다. '집콕'족의 가구 교체 수요가 늘어나며 1분기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 연결 기준 14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4% 뛰어오른 수치다. 매출액도 3694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7%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며 가구 교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김미송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기존에 수주했던 준공물량으로 인한 매출 증가도 유효했다.
2분기에도 현대리바트의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리바트가 온라인몰을 강화하고 상품을 다각화시키는 등 성장 전략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리바트는 온라인몰 판매 전용 제품을 출시하고 물류배송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나섰다. 해외 브랜드를 통한 상품 다각화도 시도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윌리엄스 소노마와 4개 브랜드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현대리바트가 2분기 3251억원의 매출액과 10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6%, 73.3% 상승한 수치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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