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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달 1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및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담당한다. 상장 시 최초 투자자산은 서울시 중구 소재의 '태평로빌딩'이다.
태평로빌딩은 임대 선호지역인 서울 도심에서도 메인권역인 세종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삼성그룹 사옥으로 사용되던 시청권역 핵심 빌딩 중 하나다. 현재 CJ대한통운, 삼성생명, 중국공상은행,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태평로빌딩은 이번 공모를 통한 자기자본 조달을 통해 투자자산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향후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상장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한화투자증권과 신영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370만 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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