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이 미국 정부 납품용 의료 방호복을 추가 수출한다.
의류 제조기업 국동은 코로나19용 의료 방호복 210만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국동은 지난달 총 697억원 규모의 방호복 수출 계약을 진행한 바 있다.
국동은 미국 정부뿐만 아니라 각 주 정부 및 캐나다 등으로 의료용 방호복 수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미국 정부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에서 추가 방호복 공급 요청이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며, 현재 레벨 1~3등급 방호복과 함께 마스크, 방역 글러브 등 코로나19 관련 위생용품에 대한 수주 건도 논의 중이다.
국동 관계자는 "당사의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해 납품하는 미국향 방호복 210만장을 추가로 수주하게 됐다"며 "의료용 방호복이 미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방호복 이 외에도 미국 'NBA'와 'NFL' 리그의 선물 및 판매용 '일반 마스크'를 각 리그 오픈일인 9월과 11월에 맞춰 170만장을 1차 납품하게 됐으며 추가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국동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상황에서도 의료용 방호복 수출 등 적극적인 매출 증진 방법을 모색해 대응하고 있다. 이에 회사의 방호복 수출량이 대폭 증가해 2분기부터 실적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국동의 주 고객은 나이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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