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
지난달 29일 제넥신은 ASCO에서 재발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와의 병용투여 임상 1b/2상(KEYNOTE-899)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1b상은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 2상의 적정용량(RP2D)을 결정하기 위한 목적이다. 임상 2상은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임상에서 모집된 환자는 암이 전이(metastasis)된 상황에서 1차부터 3차까지의 표준 화학요법에 실패한 재발(refractory or recurrent)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이었다"면서 "환자들은 크게 두개의 그룹으로 나눠서 진행됐는데, 화학요법 치료제인 싸이클로포스파마이드(cyclophosphamide, CPA)를 투여받으면서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받은 그룹과 CPA 투여 없이 하이루킨 7과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받은 그룹이었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는 3주에 한 번씩 200㎎ 투여로 용량은 고정한 채, 하이루킨 7은 9주에 한 번 또는 12주에 한 번씩 360㎍/㎏부터 1440㎍/㎏까지 투여받았다. 종양평가는 9주마다 측정됐다.
선 연구원은 "현재까지 관찰된 결과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Treatment related adverse event, TEAEs)은 임상에 참여한 30명 전원에게서 나타났다"면서도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 grade 3는 23% 환자에게서 나타났고, grade 4 수준의 부작용을 보인 환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1200㎍/㎏ 용량에서도 용량제한 독성반응(dose limiting toxicity, DLT)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로 임상 1b상의 주요 목적 중 하나인 안전성과 내약성은 입증됐다.
그는 "이 모든 결과는 4월 30일을 기준으로 평가된 것으로 추적관찰기간 중간값이 3.53개월(0.7~9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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