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인기 카드를 단종시키고 새로운 카드를 내놓으면서 연회비를 올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번에 대상이 된 카드는 '무조건 카드'다. 카드 이용 고객들 사이에 별다른 실적 없이도 할인이나 적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었다.
28일 현대카드는 'ZERO Edition2'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전 가맹점 기본 혜택과 함께 특화 영역에서 결제금액 최대 1.5% 할인(할인형) 또는 최대 2.5% M포인트 적립(포인트형) 혜택을 준다.
대신 기존 '현대카드ZERO' 4종은 28일부터 발급이 중단됐다.'현대카드ZERO' 시리즈는 누적 회원 300만명 이상이 발급받은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제로카드는 현대카드 중 유일하게 실적 없이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고 연회비가 낮아 많은 금액을 신용카드로 쓰지 않는 라이트 유저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카드다. 새 상품은 강점으로 꼽혔던 연회비가 올라가면서 장점이 하나 사라졌다는 평가다. 국내 전용 카드
[한상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