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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서울시] |
서울시는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8만82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8.25%(2019년도 상승률 12.35%)로 전년도 상승폭 대비 다소 상승세가 낮았다.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이 보합세 지속으로 지가 상승이 완만했던 것으로 분석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마이너스(-2.14%)를 기록했던 2009년 이후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시가 조사한 결정·공시 대상 필지 중 97.2%인 85만6168필지가 상승했다. 1.9%인 1만6670필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 상승률이 12.3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남구 9.93%, 성동구 9.81%, 서대문구 9.09%, 동작구 8.84%, 영등포구 8.74%, 마포구 8.69%, 노원구 8.5% 등의 자치구가 평균보다 높았다.
서초구의 경우 잠원동, 반포동의 아파트 가격 현실화에 따른 지가 상승 영향이 컸고, 강남구는 현대자동차복합시설 가격현실화 및 테헤란로 주변 상가 임대 가격 상승이 개별공시지가 상승 주요 영향으로 분석됐다.
성동구는 응봉동, 금호동1가 지역의 아파트 공시지가 상승, 서대문구는 북아현동, 북가좌동 등 아파트단지 및 창천동, 연희동 상업용 토지 지가 상승, 동작구는 동작동, 사당동, 흑석동의 개발 사업 완료로 지가 상승에 영향을 받았다.
상승률이 낮은 자치구는 종로구(4.5%)였으며 구로구(5.27%)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20.49%로 최고 상승률을 찍었던 중구의 공시지가는 올해 5.39% 상승에 그쳤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8.92%, 상업지역 6.21%, 공업지역 8.24%, 녹지지역 4.28%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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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매경 DB] |
최저 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의 1㎡당 6740원(3.3㎡당 2만2000원)이다.
주거지역 중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2-12번지 아크로리버파크가 1㎡당 2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5월 29일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사람는 6월 29일까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을 이용하거나, 자치구·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을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이의신청 토지는 토지특성 등을 재조사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자치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7월 27일까지 재결정·공시 할 예정이다.
시는 2020년도 개별공시지가 이의신청 기간인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자치구 실정에 맞게 감정평가사 상담창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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