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에 실린 부동산 관련 인기기사를 읽어주는 '매부리콕' 코너에서 잠실과 판교의 뜨거운 집값 시세 경쟁에 대해 다룬다. 얼마전 판교 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가 24억500만원에 거래돼 21억9000만원에 거래된 잠실 엘스 119㎡ 시세를 상회하는 가격에서 계약서가 오갔다. 푸르지오그랑블과 엘스는 각각 판교와 잠실을 대표하는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곳이다. 지역 대표 아파트간 시세 경쟁에서 판교가 잠실을 꺾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이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다양한 기업이 구매력을 동반한 아파트 실수요자를 대규모로 유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밖에 있는 A급 신도시가 서울 강남3구 집값을 꺾는 파란이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A급 신도시와 강남간 경쟁이 끝났다고 보기는 힘들다. 2012년 나란히 10억대 초반대 가격에 거래됐던 분당 파크뷰 전용면적 84㎡와 청담 삼익 전용 104㎡ 시세 그래프 추이는 강남의 잠재
매부리TV는 판교와 잠실의 남은 호재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향후 두 지역간 시세 경쟁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매부리TV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