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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자료 = 한국감정원] |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3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하락하고 공실률이 다소 증가했다.
국토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한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감정평가사, 전문조사자 약 320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수행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장상황과 모집단의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상권 재구획·추가, 표본수 확대 등 표본개편을 실시했으며, 작년까지는 실제 계약된 건을 기준으로 산정했던 임대료는 올해 1분기부터 상권의 임대료 추세를 관찰하기 위해 해당시점에서의 거래 가능한 임대료를 기준으로 통계산정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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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실 상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서울 종각역 인근 대로변 상가 모습. [사진 = 이미연 기자] |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84% 하락, 상가의 경우 중대형 1.47%, 소규모 1.55%, 집합 1.28% 씩 각각 떨어졌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1만72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2만7800원/㎡, 중대형 2만6700원/㎡, 소규모 2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의 경우 오피스는 1.59%, 중대형 상가는 1.31%, 소규모 상가는 1.17%, 집합 상가는 1.45%로 집계됐다.
임대이익을 나타내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1.06%, 중대형 상가 0.96%, 소규모 상가 0.85%, 집합 상가 1.13%로 집계됐으며, 자산가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53%, 중대형 상가 0.35%, 소규모 상가 0.31%, 집합 상가 0.31%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의 경우 11.1%, 중대형 상가는 11.7%, 소규모 상가는 5.6%로 나타났다.
대구지역은 계명대, 들안길 상권을 중심으로 대학교 개강연기와 외출 제한에 따라 음식점, 위락시설 등의 매출하락으로 인한 상권둔화로 임대료가 떨어졌으며, 서울지역은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동인구 급감, 입점업체의 매출부진 등으로 인한 상권 둔화로 임대료가 하락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임대료 수준은 임대수요가 많은 수도권(서울,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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