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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이번주(5월 18일 기준) 0.02% 올라 지난해 7월 첫째주 이후 무려 47주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누적 기준으로는 상승 기간 동안 2.98%나 올랐다.
특히 강남4구(서초·송파·강남·강동구)의 경우 같은 기간 4.45%나 올라 강북(1.90%)에 비해 전셋값 과열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12·16 부동산 규제가 발표된 이후 올해 들어 5월 초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하락했지만 전세가는 0.91% 상승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권의 경우 전통적 학군 선호 지역인 서초·강남·송파는 물론 비교적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까지도 전세가가 강세다. 지난해 말 입주한 서울 강동구 고덕센트럴아이파크 전용 84㎡ 전세가는 최근 6억5000만~7억원 수준이다. 입주 초기만 해도 같은 면적 전세가가 4억~5억원대였지만 3월 들어 1억원 넘게 올랐고 한 달 새 또 1억원 넘게 뛰었다. 고덕그라시움 전용 59㎡도 지난해 말 전셋값이 3억원대 후반~4억원대 초반에서 최근 5억원대 중반까지 뛰었다.
시장에서는 정부·여당이 전세가 안정을 위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